창작 불교 이야기

친구 집들이 뒤 초라해진 마음에 혜원 스님이 던진 질문

친구 집들이 뒤 자신의 집과 삶이 초라하게 느껴진 영희가 혜원 스님을 찾아간다. 혜원 스님은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과 비교로 자신을 깎아내리는 마음을 구분하고, 비교를 알아차린 뒤 곁의 사람을 바라보라고 권한다. 영희는 집 사진을 보던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남편과 따뜻한 저녁을 먹으며 지금의 일상을 다시 마주한다.

가상 인물과 대화로 구성한 이야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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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 대본

“스님, 친구 집들이에 다녀오면 제 집이 초라해 보여요.”

혜원 스님이 영희에게 물었습니다.

“집이 달라졌습니까,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졌습니까?”

“그럼 더 좋은 집을 바라는 것도 욕심인가요?”

“바랄 수 있지요. 다만 남의 집 크기로 내 삶의 값까지 매기지는 마세요.”

스님은 영희가 자기 손을 꼭 쥐는 모습을 바라봤습니다.

“부러운 마음이 올라오면, 아, 내가 비교하고 있구나 알아차려 보세요. 그다음 오늘 내 곁에 있는 사람을 한번 바라보세요.”

그날 저녁, 영희는 집 사진을 넘기던 휴대전화를 내려놓았습니다.

작은 식탁에서 남편이 따뜻한 국을 밀어 주었습니다.

“고마워. 오늘 무슨 일 있었어?”

집은 그대로였지만, 영희는 오랜만에 국이 식기 전에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.

여러분의 고민도 댓글로 남겨주세요. 스님께 물어봐 드릴게요.